꽃잎이 져도 나는 영원히....
주전 봉대산 "엄마의 품" 본문
울산 시내의 현대백화점 앞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남목삼거리. 여기에서 좌회전하면 울산시 중구로 가고 우회전하면 주전고개를 넘어 동해안의 주전해안으로 가게 되는데 이곳 등산로 도중에 “엄마의 품”이라는 목간판이 있는데......
등산로 중간 중간에 청록파 시인이신 조지훈 시인의 "빛을 찾아가는 길"에서부터 서정주 시인의 "푸르른 날"과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 등을 중간 쉼터마다 설치해 봉대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엄마의 품” 목 간판이었다.
황토,모래, 마사토의 길을 맨발로 조금만 내려가면 그 간판이 있는데...그 목간판이 젊은 여자의 품이 아니라 가슴이 밑으로 추~욱 쳐저 젖꼭지가 밑으로 달린(?) 정말 인고의 세월을 품은듯한 모습이었다
맨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주변에 장승 및 산에서 보는 동해바다, 주전 해안가에 고운돌로 아담하게 조성된 바닷가산책로 등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그저 그만이 아닌가 생각된다.
맨발 등산후 발씻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한번쯤 릴렉스 하기에는 편한 곳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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