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져도 나는 영원히....
올림픽 기간중 뻬이징출장 본문
중국 CUP 인증과 관련하여 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인 20일날 뻬이징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19일 결정된 일인데다 비자를 가진사람이 없어 갑자기 출발을 하게되었습니다
올림픽 개최도시에 올림픽기간중 가 볼수 있는 게 행운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는데.....
베이징에 도착해서는 영 아니었습니다.. 비염이 좀 있어서 베이징 공항에서 부터 뿌연 스모그에 벌써 기관지가 않좋은 느낌이었읍니다
당일 뻬이징에서 을 마치고 정리가 안되어 내일 칭따오로 가서 기계를 받아 다시 북경으로 다시 돌아와야하기때문에 베이징공항으로 다시가서 로칼 비행기를 예매할려고하니 비자카드가 사용안된다고하여 30여분간의 실랑이끝에 결국 환전을 해서 위안화를 지급하였읍니다..
공항식당에서 10시가 넘어 식사를 하면서 물을 한컵 달라고 하니 생수를 사먹어야 한다며 돈을 받고 그나마 겨우 베이징시내에 숙소를 구했는데 국내기준으로 여관정도 수준인 곳의 공식요금이 1190위안 정도였습니다
이곳을 베이징 CUP 직원을 통해 가격을 할인 받으니 370위안 정도를 지불하였는데 정말 숙소요금이 장난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다음날 베이징에는 엄청난 양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고 공항까지 정말 우여곡절끝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칭따오로 출발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올림픽 경기는 고사하고 피곤해서 힘들었습니다
공항에서 화장실을 가다 패스트푸드 점에서 어디서 본듯한 선수를 만났습니다
순간적으로 생각해보니 장미란이 참가한 체급의 여자역도 선수였습니다
가서 TV에서 보았다면서 갑자기 역도라는 단어가 생각이나지않아서 모습으로 역기를 드는 행동을 하니까 맞다면서 내가 사진한장 찍을 것을 부탁하자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와서 찾아보니 그녀의 이름은 Ele Opelogue란 사모아 출신의 선수였습니다 금년도 오에아니아 시니어참피언쉽에서 269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땃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신기록과 같은 269kg을 들어올리고 마지막 용상 3차시도에는 실패를 하였지만 3위를 하고 있었는데 카자흐스탄선수가 1kg을 더 들어 4위에 그치고 만 선수였습니다
그녀와 악수를 하면서 손을 잡아보니 그야발로 손바닥이 굳은살로 박혀 있어 손을 잡는 거 같지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 you will have to gold medalist in next London Olympic game" 이라며 인사를 하고 그자리를 나왔습니다
그나마 북경에서 남는 기억은 Ele Opelogue 와 베이징의 스모그 가 전부인거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