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져도 나는 영원히....
홍콩의 디즈니랜드 본문
디즈니랜드는 홍콩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란타우섬에 있다. 홍콩 시내관광과 디즈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매우 힘들거 같다 .아이들을 데리고 홍콩 디즈니를 방문이 주 목적이라면 디즈니랜드 바로 옆 호텔에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관람과 도보행군에 지친 아이들을 업고 시내로 들어가는 것은 극기훈련에 가깝다.
디즈니 랜드 입구의 분수대 부터 애들은 가슴설레 한다. 하지만 한국의 애버랜드나 일본의 디즈니 랜드와 규모면에서 비교는 삼가 하는 것이.....
‘놀이기구보다는 쇼, 퍼레이드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 할 거 같다 쇼 내용은 ‘미국 본토의 감수를 받아’ 감동 그 자체이며 퍼레이드는 인어공주·백설공주·토이스토리 등 디즈니의 거의 모든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움직여 아이들의 환호성이 대단할 거 같다
특정 존(Zone)을 집중 관람하면 더 재미있다. 메인스트리트USA, 팬터지랜드, 어드벤처랜드, 투모로우랜드 4개 존이 있다. 그보다 먼저 디즈니랜드 전체를 돌아보는 증기기차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으며 팬터지랜드에서는 25분 동안 상영하는 ‘더 골든 미키쇼(The Golden Mickeys)’ 쇼는 정말 어린이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될듯하다
‘디즈니 저녁 뷔페’는 미키 마우스나 구피 같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테이블 사이를 돌며 흥을 돋우는 등,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디즈니’다운 모습이었다
홍콩 다운 분위기에 식당에서 맛보는 딤섬, 중국의 전통적 장식이나 문양등 아이들은 그날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부모랑 꼬박 며칠을 보낸 소중한 날이며 디즈니랜드 자체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니까...
타잔의 집에 올라가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처음 나무와 열대지방 나무의 특징인 줄기가 밑으로 쳐저 뿌리처럼 자라는 모습이 진자인줄 알았으나.. 이모두가 인공물이었다..솜씨도 좋지
한국의 난타 공연을 보았는지 가끔식 길거리의 이벤트도 볼만한 것이었다
큰놈은 피곤해 하지만 우리딸님(집에서 받들어 모심)은 피곤한줄 모르고 돌아다니는 모습에서 부모로서의 또다른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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