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져도 나는 영원히....
지리산 대청봉에서 본문
결혼후 여름 첫휴가를 지리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있다가 불현듯 지리산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결혼후 자가용도 없어서 서부정류장으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지리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백부동계곡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등산을 시작하여 오후 늦게 산장에 도착하여 내일 일출을 보기위해 산장에서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다음말 새벽에 일어나 일출은 보기위해 부지런히 걸어올라갔는데 대청봉에 도착하여 조금있으니 해가뜨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출의 모습은 장관이었으며 누가 먼저랄 거도 없이 어디선가 노래를 하기시작하였는데 모두들 다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이슬을 그렇게 불러본것도 처음이었습니다드. 웬지 가슴이 뭉클하였고요...
그렇게 세월은 무심히 흘러갔습니다
15년이 흘러 가족등반 지리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당일코스로 대청봉까지 올라가는 코스엿는데 정말 여러가지로 힘이 들었습니다
우리 큰아이 이름이 "백무" 입니다. 집사람과 백무동 계곡에서 민박을 하였는데 그때 지리산의 정기를 품고 들어선 놈입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고...우리 한백무도 여기서 발원이 되었는데.. 야튼 앞으로도 튼튼하게 잘 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날이후 울 마누라는 발톱 빠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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