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2006년 대구마라톤

素美 2006. 8. 8. 16:42

날씨가 무척이나 싸늘한 하루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마라톤에 참여하였는데 4월 이라 아침에 바람이 엄청불어 매우추운하루엿습니다

 

아침일찍 식사를 하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갔더니 기록을 재는 칩을 가지고 오지 않아 집으로 전화를 하여 자동차 진입이 허용된곳까지 뛰어가서 받아왔더니 출발하기전부터 벌써 지치기 시작하엿습니다

 

허둥지둥 운동장에 들어가기전 주변사람에게 부탁을 하여 사진을 한장 빨리찍고 디카와 옷은 차안에 벗어두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준비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운동장에 들어서자 마자 출발을 하여 뛰었더니만 5km 정도 지나니 다리근육이 약간 댕기는 것 같았고.. 8km를 지나자 숨이가쁜게 영 컨디션이 안좋게 느껴졌습니다

 

작년대비 기록을 조금 단축하자는 생각에 준비운동도 제대로 못한채 계속 무리하게 뛰었더니만 완주하고나서  다리근육이 당겨서 며칠간 소염제와 파스로 생활하였습니다

 

역시 마라톤은 무리하면 안되고 초반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가까스로 골인점에 들어오고나서 대구 월드컵 경기장의 마라톤 풍경을 몇장 찍엇습니다

 

그래도 내보다 늦게 들어오는 사람 많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기자들도 많이와 있건만 전 그 대상에 근처도 가보지 못하엿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사진을 한장 찍고 내년을 기약하고 더욱더 열심히 마라톤 연습을 하기로 마음먹고왔는데....생각보다는 영 요즘 운동을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