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진첩

베를린 올림픽경기장 및 베를린 시내

素美 2012. 6. 6. 11:33

 

베를린으로 들어오는 길은 서서히 피곤에 지쳐 가는 일정가운데 시작을 하였습니다. 도시입구에 들어서면서 도로 한편으로 스탠드처럼 만들어져 있었는데 이는 예전 F1 경기가 열렸을 때의 관람석을 그대로 둔것이라고 합니다.  

 

제일 먼저 베를린올림픽경기장을 찿았습니다. 이곳은 1936년 제 11회 올림픽이 히틀러의 주도하에  나치스의 우월함을 세계에 알리고자 많은 준비를한 대회이기도한데 당시 손기정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마라톤에서 우승을 한 영광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흑인인 제시오웬즈가 육상에서 4관왕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남긴 대회이기도합니다  

 

 

지금 베를린주경기장 앞도로는 제시오웬즈의 거리라고 이름 지어져 있는데 당시 히틀러가 아리안족의 우수성을 입증하려했던 것이 제시 오웬즈에의해 무너지면서 많은 짜증을 내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하는데 세월이흘러 그의 이름이 베를린 거리명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세월은 무상한가 봅니다 

 

 

이곳을 지나 카이저 빌헤름교회를 찿아갔지만 건물전체를 보수하기위하여 차단막을 설치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이곳은 독일의 황제 빌헤름 1세에 의한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위하여 1895년에 건립한것으로 2차세계대전때 폭격으로 반파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비참함을 그대로 전하기위하여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고 있었는데 건물이 군데군데 떨어져나가있어서 건물의 별명이 "충치"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베를린시내를 보면서 많은 유적지로 볼것이 많았지만 그중에 특이한 것은 홀로코스트 기념비관을 만든것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곳은 베를린에서 이곳은 요지로서 실제 땅값을 따지면 4천만유로 즉 우리돈으로 60조정도 하는 정도의 당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각각의 높이는 다르고 사이즈는 같은 기념비 2711개를 세워놓으면서 후손들에게 당시의 참상을 알리고자 기획하였다니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흄볼트대학앞을  지나면서부터 날씨가 약간 흐려지면서 비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대학은 여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하였으며 아인슈타인이 졸업한 대학이라고도 합니다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차창밖으로 베를린 대성당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호엔촐레른왕가의 묘소가 있다고 하는 곳인데 성당의 높이가 114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7269개나되는 관으로 이루어진 독일최대의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